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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바이마을"
갯배타고 아바이마을 순대 먹으러 가요~~
행정상 명칭은 속초시 청호동(靑湖洞)이고, 아바이마을은 속칭이다.
1·4후퇴 당시 국군을 따라 남하한 피난민들이 전쟁 후 고향으로 돌아갈 길이 없게 되자
, 휴전선에서 가까운 바닷가에 집을 짓고 집단촌락을 형성하였고
함경도 사투리인 '아바이'를 따서 아바이마을로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
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도로보다는 예전의 교통 수단인 '갯배'를 이용해
갯배나루(오구도선장)에서 아바이마을까지 배를 타고 건넌다.
?갯배는 30여 명이 탈 수 있는 직사각형 모양의 거룻배로
, 한 쪽에서 다른 한 쪽까지 연결된 쇠줄에 고리를 걸고 잡아당겨 건넌다.
갯배 외에 넓고 한적한 해안의 모래톱,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동해, 석호(潟湖)인 청초호(靑草湖) 등이 볼 만하고
, 먹을거리로는 일명 '아바이 순대'로 불리는 오징어 순대가 별미로 꼽힌다
. 설악산·영금정(靈琴亭)·동명항(東明港)·영랑호(永郞湖) 등 인근 볼거리도 풍부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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